플라이강원, 양양-대구 운항 허가…다음달 14일 신규 취항

플라이강원은 다음달 14일부터 양양-대구 노선을 주 3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186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금·토·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운항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회사의 수익성 등 현 상황 타개를 위해 추가적인 국내선 운항이 필요하다"면서 "대구는 꾸준한 상용 수요가 있는 도시로 양 도시간 편의 증진과 강원도 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영동지역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강릉선 KTX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됐지만 대구, 안동, 구미, 상주, 경주, 포항, 진주 등 경상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낮다는 게 플라이강원의 분석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강원도와 대구, 안동, 구미, 상주 등 경상 지역 방문 시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대구 신규 취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편도 기준 1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유류세와 세금은 별도다.
또한, 양양 서피비치와 제휴해 항공권과 서핑 강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양양-대구 노선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