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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M3 |
2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XM3는 지난 3월 출시 2주만에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 창사 이래 최단기간 1만대 계약의 쾌거를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출시 2개월 만에 국내 B세그먼트 SUV 판매 1위로 올라섰고 4개월 연속 매월 5000대 이상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 XM3 총 판매 수량은 2만2252대이다. 이러한 XM3의 고속질주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올해 상반기에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국내 시장 자동차 판매 점유율 3위로 올라섰다.
XM3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쿠페형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세단과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최고급 사양을 두루 갖추면서도 2000만원 안팎의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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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M3 |
실제로 고객들은 XM3의 독특한 소형 쿠페형 SUV 디자인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르노삼성 매장을 방문한 XM3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32.8%가 '감각적인 디자인'을 구매 요인으로 손꼽았다. XM3는 뒷모습을 해치백 타입으로 해서 트렁크 라인을 살렸고 루프라인의 경우 패스트백 스타일로 맵시있게 떨어져 감각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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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M3 interor |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점도 XM3의 인기 요인이다. XM3의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절반 가까이가 20~30대로 나타났는데, XM3가 디자인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 눈높이에 맞춘 덕분이다. XM3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 시프트,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등 최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으면서도 2000만원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XM3는 고성능과 경제성 등 두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나왔다.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 모델 2136만~2597만원, 경제적인 1.6GTe 엔진(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적용) 모델의 경우 1763만~2195만원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XM3는 출시와 동시에 매우 빠르게 인기 모델로 올라섰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반해서 먼저 문의하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며 "직접 시승을 하고난 뒤에는 안정적인 주행감에 큰 점수를 주면서 '역대급 가성비'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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