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한진 등 주요 택배업체들이 오는 8월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공휴일인 8월15일(광복절), 일요일인 16일까지 3일간은 택배를 받기 힘들 전망이다.
17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택배사들의 모임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택배위원회 차원에서 내달 14일을 간선, 도급사, 대리점, 택배기사 전체가 쉬는 '택배인 리프레쉬 데이'로 지정하고 각 회사별 사정에 따라 참여하기로 했다. 협회에는 현재 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국내 대형·중소 택배사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에도 택배노조 등의 주장으로 택배없는 날이 운영됐지만, 여기에는
물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택배 휴무 일정을 고려해 상품을 미리 주문해야 제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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