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증가에 `고추장` 매출도 20% 껑충

↑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면서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해찬들' 장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통 장류 시장은 가정 내 요리 빈도 감소와 가정간편식 제품 출시 확대 영향으로 수년간 정체상태에 머물렀으나 최근 내식 트렌드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해찬들 '원조를 찾아서' 캠페인을 실시하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해찬들 장류를 사용하는 외식업체에 일회용 앞치마를 배포한다. 식당에서 해찬들 앞치마를 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해찬들 장류 활용법이 담긴 레시피를 제공한다. 유명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SNS 채널에서도 다양한 레시피를 공개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00% 태양초 고추장, 쌈장 등 원조 브랜드 해찬들의 맛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원조를 찾아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우리 전통 장류가 가정이나 외식에서 보다 사랑받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