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사는 2030세대 여성들을 겨냥해 하이엔드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감성의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개성 있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날 있게 한 패션 스토어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016년 오픈한 여성 편집숍으로 페미닌 스타일을 포함,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찾는 젊은 여성 소비자에게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입점 브랜드는 총 3500개다. 지난 연말 이후 반년 만에 800개 이상 증가했다. MCM, 메트로시티, 제이에스티나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물론 아카이브앱크, 파인드카푸어, 오이아우어, 커렌트 등 업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판매금액 상위 30개 입점 브랜드의 전체 매출액은 30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파인드카푸어, 엘바테게브, 루이까또즈 등 가방, 잡화 및 액세서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신장했다. 또 네스티팬시클럽, 인스턴트 펑크, 리올그, 룩캐스트를 비롯한 의류 품목 거래량도 200% 증가했다.
우신사가 입점 브랜드와 함께 고속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계절과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전 개최, 감각적인 비주얼 패션 화보 제공, 금요 명품 래플 운영 등 우신사만의 콘텐츠와 이벤트들이 여성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면서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
유튜브 채널인 '우신사TV'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한 타깃과의 활발한 소통도 발판이 됐다. 특히 '우신사TV'는 패션 디자이너, 에디터,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패션 트렌드를 활용
우신사 측은 "앞으로 젊은 20~30대 여성들의 감성을 충족하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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