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정부 '그린뉴딜' 등 수소차 육성 기대감에 강세

↑ 영화테크 /사진=영화테크 홈페이지 캡처

영화테크가 강세입니다. 최근 정부가 그린뉴딜에 73조4000억 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소차 육성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영화테크는 전일 대비 1400원(8.97%)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린뉴딜에 73조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수소 경제 활성화도 포함한 가운데 코오롱머티리얼 주가는 최근 사흘 동안 83% 급등했습니다. 세종공업도 55% 올랐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는 수소전기트럭을 소개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주 스위스로 선적했고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의 심장으로 3~4년 안에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승용차에 이어 수소트럭 양산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했고, 향후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과 북미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화테크는 대형수소화물차 분야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기동력 파워트레인 설계 및 제작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수소연료전지차용 고전압 부스터 시스템도 개발 중입니다. 영화테크는 지난해 현대차와 수소상용차 LDC(Low Voltage DC-DC Convertor)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