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1차 K-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15개 기업은 뉴로메카, 리브스메드, 백패커(아이디어스), 밸런스히어로, 비마이카, 샌드박스네트워크, 스트라드비전, 아이지에이웍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제주맥주, 크로키닷컴(지그재그), 테이크원컴퍼니, 프레시지, 플라즈맵이다.
최종 발표는 전문심사단(15명)과 국민심사단(60명, 단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더해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투자금액은 298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투자유치(60.0%, 9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300억원 초과 기업도 5개에 달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BBB등급 이상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았으며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기업(60.0%, 9개)도 다수 선정됐다.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는 K-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27개를 선정했다. 예비유니콘 2차 선정(15개사 내외)은 12월 중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기업은 리브스메드로 주요 제품은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이다. 이 수술기구는 상하좌우 90° 회전이 가능해 수술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기술과 사업성 평가결과가 선정 기업 중 최고 수준인 AA 등급이다.
선정기업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프레시지로 누적 투자금액이 900억원을 넘는다. 프레시지는 가정 간편식인 밀키트(meal kit)를 사업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모바일 사용자 정보를 수집·분석해 광고주에게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업가치가 3800억원으로 선정기업 중 가장 높았다.
장병규 국민심사단 단장(유니콘 기업 크래프톤 의장)은 "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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