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번 주중에 은행권의 엔화 대출 과정에서 불법·부당 행위가 있었는지 외국계 은행과 시중은행 7~8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엔화 대출 때 금리 변동 위험을 제대로 알렸는지, 다른 금융상품의 가입을 강요하는 '꺾기'를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현재 엔화 대출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2.2% 급증했으며 중소기업이 전체 대출의 9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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