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김치 제조업체 한성식품의 정선지점이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폐광지역 2019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업에는 폐광지역 소재 기업 중 지난해 기준 10인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거나 2년 연속 고용이 증가한 기업들이 선발됐다. 선발 기업에게는 우수기업 현판과 함께 금리 우대 지원 등 재정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한성식품 정선지점은 연면적 9097㎡ 규모에 제조시설, 부대시설 등을 갖춘 최신식 자동화공장이다. 한성식품은 2018년 정선지점을 설립하며 정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으며, 정선에서만 하루 평균 47t, 연간 1만4100t에 달하는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정선지점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도 획득했으며, 배추, 절임배추, 배추김치 등을 100% 우리농산물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강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앞으로 정선군 고용 확대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랑스러운 김치를 해외 곳곳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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