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 카카오M이 드라마·영화·예능·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3년동안 총 3000억원 투자한다. 모바일에 최적화한 콘텐츠 제작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 자원을 결집해 2023년에는 블록버스터급을 포함 연 15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M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음악 레이블 뿐만 아니라 배우 매니지먼트사, 드라마·영화·공연 제작사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며 현재 관련계열사만 17곳에 달한다.
카카오M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기반으로 모바일 세계를 주도하는 스튜디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갖춘 '톱 탤런트'들과 협업을 강화해 연간 최소 4000억원 이상 규모의 음악과 영상 콘텐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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