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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크메이크 아이 메이크업 제품.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
1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6개월간(1월 14일~7월 13일) 아이 메이크업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6% 증가했다. 반면 립 메이크업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가려지는 립 대신 아이 메이크업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올리브영은 메이크업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의 팔레트와 마스카라 등 아이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올리브영이 지난 5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인 멀티 아이팔레트 '무드스타일러'는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지속력이 우수한 '하이텐션 롱앤컬 마스카라'와 방수 기능을 갖춘 '오버 볼륨 프루프 마스카라'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한달 간(6월 14일~7월 13일) 웨이크메이크의 전체 매출 중 아이 메이크업 매출 비중은 약 8%포인트 상승해 립 메이크업 비중의 감소분(10%포인트)을 상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웨이크메이크 관계자는 "메이크업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색조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 하반기는 자연스러운 색상의 데일리 아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셀프 메이크업을 제안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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