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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셀러는 쿠팡이 자사의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켓 물류센터에 입점시킬 물건의 양을 쿠팡 측과 협의한다. 협의된 물량은 쿠팡이 전량 사들여서 로켓 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이후 쿠팡은 이 상품의 보관, 배송, 고객 응대까지 직접 진행한다. 이외에 가격이나 할인율, 프로모션 등은 셀러가 결정할 수 있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제휴는 기존에 마켓플레이스 입점 셀러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로켓배송' 서비스보다 자유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마켓플레이스 입점자들은 원래 로켓배송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할인율이나 프로모션은 쿠팡에 맡겨야 했다. 이번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셀러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영역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로켓제휴 상품은 상품 검색 화면에 '로켓제휴'가 명시된 뱃지가 별도로 부여된다. '로켓배송만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티파니 곤잘레스 시니어 디렉터는 "빠른 배송이 중요한 쇼핑 기준이 된 요즘, 로켓제휴는 판매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민을 덜어주는 효과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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