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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헬스케어 기업 뉴스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는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거주 20대부터 60대까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과 운동에 대한 한국인 인식'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파마넥스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2%는 운동이라고 답했다. 이어 식단 관리(16.7%), 스트레스 관리(11.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인 10명 중 9명(92.3%)은 현재 운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내 또는 실외에서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걷기와 달리기(45.9%), 맨몸운동(21.3%), 기구운동, 자전거, 요가, 등산, 골프 등이었다.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맨몸운동(34.6%), 스트레칭(17.2%) 순으로 집계됐다.
운동을 하는 목적에 대해선 체력 증진을 위해 운동한다는 답변이 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이어트(25.2%), 근력 향상(20%), 질병 예방/관리(8.6%)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30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40·60대 남성의 경우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운동하는 비중이 높았다. 질병 예방/관리의 목적으로 운동하는 경우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운동은 일주일에 3~4회(46.2%)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이나, 낮보다는 저녁(18시~21시)에 가장 많이 운동하고(51.4%), 주로 30분~1시간 미만(41.1%)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는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5%가 집에서 운동한다고 답했다. 공원(28%), 헬스장 및 운동센터(19.6%)가 뒤를 이었다. 과거에는 주로 활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외부 공간에서 운동하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온라인 동영상 채널의 보편화로 인해 집에서 운동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설문 응답자의 92.2%는 최근 3년 내 홈트니스를 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중 현재 홈트니스를 하고 있는 비중은 67.8%로 나타났다. 특히, 20대(73%) 30대(71.6%)의 비율이 높았다. 홈트니스를 하는 이유로는 최근 외부 활동 제약(31.8%), 집에서 하는 게 편해서(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홈트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유튜브를 가장 많이 참고(62.9%)한다고 답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홈트니스 시 사용하는 기기로는 '실내 자전거'(28.9%) '근력 운동기기(22.8%)', '스트레칭 기기(2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복수 응답). 향후 사용하고 싶은 기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근력 운동기기(32.9%)', '스트레칭 기기(32.5%)', '러닝 머신(28.5%)', '실내 자전거(25.9%)'라는 답변이 나왔다(복수 응답 허용).
현재 집에서 홈트니스 하는 사람 중 80.4%가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근력 강화 및 체력 증대 목적(54.7%)으로 근력 운동을 하는 것으로 답했다. 근력 운동하는 사람들은 효과적인 근력 운동을 위해 4명 중 1명은 운동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운동 관련 건강기능식품 구매 의향은 5점 척도 평균 3.55점이었다.
홈트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향후 홈트니스를 지속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한 결과 87.2%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면서 홈트
이번 설문 조사기간은 지난 6월 19일부터 24일까지이며 전국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 방법에 따라 이뤄졌다.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 1.94%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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