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번 달 들어 열흘간 우리나라 수출금액은 1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3천 달러, 1.7%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물론 조사 기간이 짧고 아직 7월의 2/3가량이 남은 만큼 예단은 이릅니다만,
열흘간 조업일수가 8.5일로 지난해와 같았고, 하루 평균 수출액으로 봐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이 여전히 40% 안팎 감소해 부진을 이어가고 있고, 반면 선박이 무려 300% 이상 증가해 수출 회복을 주도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지난달까지 넉달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 감소폭이 줄어들어서 이번달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