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통합관제센터. [사진 제공=롯데칠성음료] |
먼저 영업사원의 경우 기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판매 시스템인 'SFA(Sales Forces Automation)'를 고도화시켜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를 태블릿 PC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어드바이저인 '샬롯'을 통해 제품판매 추천, 제품별 회전 주기, 매출 구성비 변동, 용기 회수 현황 등 거래처 영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과 '제조 실행 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구축해 제품 생산 프로세스와 해당 제조설비 및 작업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생산 관리자들은 통합관제센터(ICC, Integration Control Center) 내 수십 대의 모니터를 통해 설비의 운영 현황과 제품 생산의 흐름, 제조 설비의 이상유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생산현장 내 제조 실행 시스템(MES)이 적용돼 원부자재 오투입 등을 방지,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원가를 절감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CM에서는 'S&OP(Sales and Operations Planning)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별 수요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요 및 공급계획 수립을 위한 반복적인 계획 단계를 축소시켜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주요 물류 거점센터(CDC)에 대한 물류 자동화도 진행 중이다. 물류 자동화를 통해 익일 판매 및 배송에 필요한 제품이 수송용 박스에 자동 적재 및 상차장으로 이동,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롯데칠성음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상사설망(VPN)과 화상회의 시스템 및 협업 툴 등 가상의 디지털 근무환경을 조성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에 있어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식음료 시장의 디지털 리더로서 시장 혁신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