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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수 자음생크림 [사진 제공=설화수] |
인구 14억명인 인도는 중산층의 성장과 함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48억달러(17조7000억원)로 산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최근 온라인 뷰티 플랫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 및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제품 리뷰 및 추천 서비스가 확산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이니스프리, 2018년 라네즈에 이어 2019년 에뛰드가 각각 인도에 진출했지만 럭셔리 브랜드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업체로는 더페이스샵이 2017년부터 현지 총판을 통해 나이카, 아마존 등의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판매중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하반기 진출을 목표로 현재 제품 등록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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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뷰티 온라인몰 `나이카`에서 판매중인 설화수 제품들. [사진 제공 = 설화수] |
설화수는 지난 3월부터 인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해 브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제품 출시 전 고객 및 오피니언 리더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시장 특화 제품 출시 및 홈페이지 개선에 반영했다. 또 설화수의 브랜드 가치를 잘 전하기 위해 온라인 브이로그(VLOG)를 통한 미용법 강의 및 질의 응답, 제품
한편 이번에 설화수와 협업하는 나이카는 2012년 설립 후 빠르게 성장 중인 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1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중이며 월간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6000만 건을 넘는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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