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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케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웹 서비스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심장박동으로 오인될 수 있는 여러 잡음 제거 능력도 우수해 신호 정확도 측면에서 장점도 가지고 있다.
심전도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 검사로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처럼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다만 심전도 검사 시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심장 전기신호를 측정하는데, 단시간 내 검사에서는 부정맥이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부정맥이 의심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24시간 심전도를 기록하는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부정맥이 의심되는 환자가 이 검사를 받으려면 장시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 병원 입장에서는 해당 검사를 위한 초기 장비 도입 비용이 높고 기기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력마저 부족해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 출시를 통해 환자들에게는 검사 편의성을 제공해 부정맥의 조기 진단을 돕고 의료진들에게는 경제적인 비용 부담을 낮춰 검사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금은 외래환자 검사나 건강검진용으로 부정맥 조기 진단을 위해 검사가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심장재활이나 운동부하검사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모비케어 출시를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부정맥 환자의 진단과 관리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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