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하며 쓰레기도 수거…BGF, `줍킹` 봉사활동 실시

↑ BGF그룹 줍킹 봉사활동. [사진 제공 = BGF]

BGF그룹은 임직원 및 CU 가맹점주들과 다음달 24일까지 친환경 봉사활동 '방방곡곡 줍킹'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줍킹은 트레킹과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BGF그룹은 지난해부터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탐방로와 경남 통영시 만지도 등에서 줍킹을 진행해왔다.
올해 줍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동네 앞 골목길에서부터 피서지까지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가족, 친구, 연인 등 개별적으로 줍킹 활동을 수행하면 된다.
신청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수거한 쓰레기 무게를 잴 수 있는 휴대용 저울과 함께 100% 식물성 소재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로 만든 생분해성 봉투를 지급한다.
줍킹 활동을 신청하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증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리유즈백과 키친카든세트, 반려녹조식물 등 풍성한 친환경 선물을 증정한다.
최민건 BGF그룹 사회공헌파트장은 "여름철 전국 주요 피서지에서 수거되는 쓰레기의 양은 매년 3만t이 넘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일상 속 펀택트 줍킹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재미와 건강, 환경보호 등 다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