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봉사단이 별세한 예비역 육군 대장 백선엽 장군을 애도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유엔봉사단은 백 장군이 6·25 전쟁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며, 낙동강 전투,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총 지휘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한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영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유엔봉사단은 또 "백장군은 1953년 5월 미군의 초청으로 미국 방문 시, 당시 대통령 아이젠하워에게 단독 면담을 요청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초석을 마련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한반도 안전의 토대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경제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안전보장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유엔봉사단 김성재 총재와 안헌식 이사장은 백 장군의 별세에 대한 애도 성명에서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던 6ㆍ25전쟁 당시, 자신의 온 몸
한국유엔봉사단은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 수호에 현저히 기여한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으며, 고 백선엽 장군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