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농가 돕기 2탄…김천 샤인머스캣 판매

↑ 경북 김천 샤인머스캣.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에서 포도 기획전을 열고 경북 김천의 샤인머스캣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며,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가격은 5만8900원(1.5kg 내외 기준)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수박 기획전을 열고 전북 고창과 경남 함안의 수박을 선보였다. 산지 농가에서 수박을 직접 배송받는 방식으로 신선함을 강조한 결과, 2주만에 약 1000박스가 팔리는 성과를 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경북 영천의 3대 복숭아인 천도와 황도, 백도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철음식 캠페인은 소비자가 CJ더마켓을 통해 지역 농가의 특산물을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CJ제일제당과 농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