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국내에서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7만1100호점 '푸드드림 방배점'을 이날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7만1100호점은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7'과 '11'이 결합된 숫자로 의미를 지닌다. 1927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작은 가게로 문을 연 세븐일레븐은 당시 다른 소매점과 달리 영업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확대하는 혁신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혁신이 브랜드명에도 반영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받아들여지면서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 18개국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글로벌 단위로 하루 평균 방문 고객수가 6000만명에 달하며 3.5시간마다 1개 매장이 오픈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첫 편의점으로 역사도 가지고 있다. 1988년 미국 세븐일레븐과 기술제휴를 맺고 1989년 '세븐일레븐 올림픽점'으로 국내에 편의점 시대를 열었다. 이후 편의점 최초로 삼각김밥, 카페 등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도시락카페, 푸드드림, 시그니처 등 다양한 콘셉트의 미래형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푸드드림 방배점에서 기념식에는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를 비롯해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편의점 브랜드로 18개 국가 중 한국에서 글로벌 세븐일레븐 7만1100호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혁신 활동에 매진해 고객에게 더 사랑 받는 편의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글로벌
[박대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