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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X한국데이터거래소에서 8일 열린 제 1회 밋업 행사에서 데이터 판매 기업과 제공 기업이 소개되고 있다<사진=이동인 기자> |
국내 민간 1호 데이터 거래소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데이터 수요 기업 판매 기업이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제 1회 밋업' 행사를 8일 개최했다.
서울 중구 충무로 매일경제 별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개 기업이 참석해 오프라인으로 만남을 진행했다. 데이터를 사려는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 네모파트너스 등이 SK텔레콤, 삼아항업, 코리아크래딧뷰로(KCB), 삼성카드, CJ올리브네트웍스, 로플랫, 빌트온 등이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판매기업과 제공 기업이 각 15분씩 따로 만나 데이터의 효용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본격화될 데이터 결합의 시너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개인 정보가 가명화된 데이터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데이터를 찾고 있다"며 "좋은 데이터가 있다면 구매해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네모파트너스는 산림 빅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융복합 데이터를 통해 표고버섯 가격 예측, 도시 숲 간의 기온 분석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삼아항업은 항공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박재현
이날 밋업 회의에는 손소독제가 제공됐고 모든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이동인 매일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