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 '올 뉴 아반떼 N라인'의 외관이 공개됐다.
8일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감성을 담아 완성한 '올 뉴 아반떼 N라인(N Line)'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달 출시 예정인 올 뉴 아반떼 N라인은 5년만에 출시한 7세대 아반떼에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영감을 받은 내외장 디자인과 주행 감성이 적용됐다.
↑ 올 뉴 아반떼 N라인(N Line) 렌더링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과거 진두지휘했던 고성능·고급화 전략의 결과물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등과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는 일반 모델에서 고성능차의 주행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성능 N 모델의 하위 버전인 N라인을 구축하고 올 하반기 아반떼 N라인, 쏘나타 N라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아반떼 N라인은 '로우 앤 와이드(Low & Wide)'를 콘셉트로 외장 주요 요소에 N라인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슬림하면서도 존재감이 드러나는 형태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과 N라인 엠블럼, 스포티한 인상의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꾸며졌다.
↑ 올 뉴 아반떼 N라인(N Line) 렌더링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측면부는 차체를 낮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사이드실과 N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이 적용돼 스포티한 인상이 강조됐다. 또한 아웃사이드 미러와 윈도우라인(DLO) 몰딩, 사이드실 몰딩 등에 적용된 피아노 블랙 칼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날렵한 인상의 스포일러와 싱글 트윈 머플러, 수평 구조의 와이드한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으로 완성됐다.
↑ 올 뉴 아반떼 N라인(N Line) 렌더링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N라인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 변속기가 더해졌다. 아울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행성능과 어울리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동급 최고 수준의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 뉴 아반떼'가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N라인 추가로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윤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