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는 현장근로자의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해 도입했다. [사진 제공 = 포스코] |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대규모 작업장들로 구성된 제철소 특성상 근무 중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적기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인지한 포스코는 작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했다.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특히 단독 작업시 안전사고 대응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최정우 회장은 스마트워치 개발 완료 보고를 받으면서 "빠른 시일내에 협력사를 포함한 해당 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해 직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시했다.
그는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스마트워치 도입 전에도 가스 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화재감시, 스마트 안전모, 드론 활용 무인 설비점검, VR 안전교육 등 첨단 기술을 현장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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