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으로 주목받는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주목 K기업' 코너입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면에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국내 중소기업이 있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3단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과정 중 마지막 단계인 활성화 공정 설비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는 등 품질 검사를 통해 불량 배터리를 걸러내는 겁니다.
전력 변환장치 사업으로 시작해 전기 자동차가 나오면서 전기차 배터리 전력 변환기를 개발해 2차 전지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고비도 있었지만 원천 기술을 확보한 덕에 국내 배터리 업체 활성화 공정 설비를 담당하는 등 지난 3년 간 70%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현 / 에이프로 대표
- "전력 변환 회생 기술을 갖고 있었던 것이 첫 번째 원천기술이 됐고요."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 맞춰 해외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종현 / 에이프로 대표
- "사용된 배터리를 진단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전력 변환기기와 관련된 반도체도 개발해서…."
세계를 누비는 배터리 경쟁력의 이면에 국내 중소기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