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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토)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전주한옥마을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라면과 새우장 상품을 `완판`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6일 소진공에 따르면 4일 전주를 찾은 조 이사장은 호남지역의 특산물인 부안전통시장 참뽕간장새우와 고창전통시장 바지락라면을 소개했다. 소진공은 방송이 시작된 후 40분 만에 준비된 상품을 모두 판매하고 33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참뽕간장새우는 1kg 포장단위 150개가 모두 팔렸고, 바지락라면은 20개짜리 100박스가 모두 판매됐다.
이날 판매는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이뤄졌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해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말하는데 전통시장이 판매망 확충을 위한 대안을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쇼핑, 배달앱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반면, 전통시장은 전형적인 면대면 거래(face-to-face) 방식으로 인해 코로나19 피해가 타 업종에 비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이같은 라이브커머스 방식을 전통시장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봉환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비대면 거래에 취약한 전통시장에도 비대면-온라인 장보기가 확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함께 전통시장의 근거리 배송 등 비대면 거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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