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뷰티` 사랑 여전히 살아 있네!…비디비치 클렌징폼 누적 판매 1000만개 돌파

중국 시장을 겨냥한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에 '텐밀리언셀러' 제품이 탄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6월 출시된 이 제품은 2018년 9월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한 후 2년이 안 돼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 판로가 막혔지만 중국 내 수요가 판매량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의 흥행 배경에는 비디비치의 '계획된 전략'이 있다. 비디비치는 이 제품을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크림 타입의 제형으로 지성, 건성, 민감성 등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품질과 패키지는 해외 럭셔리 수준으로 올리고 가격은 럭셔리 브랜드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또 저자극 성분을 중요시하는 중국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피부친화적인 아미노산계 성분과 자연 유래 보습 허브 성분을 사용했다. 이 같은 전략이 적중하면서 중국 소비자와 '왕홍' 사이에 입소문이 퍼졌고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중국 내 온라인 채널 확대와 광군제 프로모션 등으로 하반기 5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차, 3차 히트 제품을 추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