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떠나기 힘든 아쉬움, 기내 식사 분위기로 달래보세요." 코로나19 여파로 '홈트(홈트레이닝)', '홈캠(홈캠핑)' 트렌드가 등장한 데 이어 집에서 여행의 기분을 낼 수 있는 가구가 등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가정에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루밍의 '아비아틱 샵(Aviatik Shop)' 트롤리(바퀴달린 수납 가구)다. 기내에서 사용하는 트롤리를 재해석한 인테리어 상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이 가정 또는 사무실에 재미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품명은 '트롤리 스위스에어 에디션(Trolleys Swissair Edition)'으로 정밀 가공된 스위스 제품이다. 표면이 산화 처리 돼 있는 게 특징으로 제품 내부는 3개의 서랍장과 2개의 선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 12년간 실제로 항공기용 트롤
리를 제작해 왔다. 소비자가는 192만원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며 해외 여행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정 인테리어에 기내 스타일 가구로 포인트를 주면 비행기 여행의 설레임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