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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티볼리, GV80, 벤츠 S 560 4MATIC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먼저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664대는 연료공급호스 균열로 인한 누유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쌍용차 정비 네트워크에선 지난다 30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 부품 교체를 진행 중이다.
GV80(JX1) 1만5997대는 경사로 정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되고, 이로 인해 계기판 주행가능거리 표시대로 주행할 경우 연료 부족으로 시동꺼짐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오는 6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벤츠 S 560 4MATIC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 부족으로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손상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부품 추가 장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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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포르쉐 카이엔(9YA), 혼다 어코드, DS3 크로스백 1.5 BlueHDi 모습 [사진 = 국토교통부] |
혼다 어코드 608대와 DS3 크로스백 1.5 BlueHDi 56대는 각각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과 전자제어장치(ECU)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을 원인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위험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 공식 대리점은 오는 13일부터 무상 부품 교체를 시작하며, 한불모터스 공식 대리점은 지난 2일부터 무상 부품 고정 수리에 들어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선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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