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동국제약] |
'마시본에스액'은 'Safety(안전하고)', 'Simple(간편한)', 'Solution(액상형 치료제)'이라는 콘셉트로 복용의 편리성과 순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 100mℓ 제형을 20mℓ 제형으로 줄였다.
골흡수억제제에 속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56% 이상을 차지한다. '마시본액'은 일반 정제와 달리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시켰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복용이 불편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마시본에스액'의 높은 치료 지속률과 환자 편의성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년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치료 환경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약 65%가 '치료 지속률'을 꼽았다.
실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은 장기간
장기간 복용 측면에서는 액제가 정제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12개월의 관찰기간 동안 전체 환자의 약 8%만 치료를 포기한 반면 정제는 약 35%의 환자가 치료를 포기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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