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부터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에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판매열량(MJ, 메가줄)당 0.074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5개 도시가스회사의 전년 대비 총괄원가 감소(-1.64%)에도 올 상반기 기온상승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판매량이 -4.4%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 7월1일자 도시가스요금 변동 [자료 = 서울시] |
아울러 도시가스회사 산하 고객센터에서 검침업무 등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고객센터 종사자의 인건비에 대해 전년대비 5.97% 인상했다. 시는 이번 검침·점검원의 처우개선으로 대민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인상하는 만큼 이번 공급비용 인상이 도시가스회사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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