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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생활치료센터 환자용 모바일 앱 |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김경환 교수팀은 문경 생활치료센터에서 환자의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첨단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경증 환자 관리를 위해 2020년 3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문경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총 118명의 환자가 입원해 첨단정보 감염병 관리 시스템의 효과와 편의성을 톡톡히 확인했다.
우선 웨어러블 장비를 도입해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의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했다. 이 활력징후 데이터가 병원정보시스템에 실시간으로 공유되게 했다. 의료진은 모바일 앱을 통해 서울에서 문경에 있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손쉽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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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 현황판 |
서울대병원은 첨단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의 적절한 치료, 조기 지단, 격리 및 치료에 이상적인 비대면 진료의 가능성을 엿봤다. 의료서비스에 IT 기술을 발 빠르게 적용한 덕분에 감염병 대응에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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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왼쪽), 정보화실 배예슬 교수 |
이 연구결과는 국제 유명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IF=4.945)'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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