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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항공기 소독행사 현장 [사진 제공 = 대한항공] |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법적 기준인 월 1~2회 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국내선은 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와 인천에서 미주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독 작업을 추가로 한다.
또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승객의 탑승이 확인된 경우 항공기를 격리시켜 해당 승객이 이용한 좌석 뿐 아니라 기내 전체를 소독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사용하는 살균소독제(MD-125)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는 소독약으로, 국내 식약처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허가한 제품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 10일부터 탑승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반석 후방 좌석부터 순서대로 탑승하는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승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전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한다. 객실 승무원에게는 방호복과 고글, 마스크 등 각종 보호 장구를 지급하고, 공항과 기내에 손소독제를 비롯한 감염 예방 용품을 비치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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