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대 닷새째 정부 청사 봉쇄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단체가 닷새째 정부청사를 봉쇄한 가운데 반 탁신 진영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서고 있어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 탁신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이 이끄는 시위대는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정부청사 주변을 봉쇄한 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으며, 탁신도 지지자들에게 전국적인 시위와 농성을 벌일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 정부는 탁신의 전화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강제송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 탁신 단체인 '국민 민주주의 연대'는 친 탁신 단체를 보복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국민 간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