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왼쪽)와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이 `전기차 新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렌터카] |
25일 SK렌터카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전기차 新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와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 시장을 렌터카 분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완성도 높은 모빌리티 라이프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전기차 렌털 상품을 출시한 SK렌터카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한전이 힘을 합친만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양사는 ▲한전 충전인프라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 ▲V2G(Vehicle to Grid·전력망 연결), Smart Charging 등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 개발·실증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사업 개발 등을 중점 협력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서 'V2G'란 전력망 연결 또는 양방향 충전 기술로 불리는데,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필요할 때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전기차 차주는 전력 피크시간대 유휴 전기를 한전을 통해 다른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운영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한전이 운영하는 전국 8600여개 충전기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포함된 상품을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전은 SK렌터카의 차량 관제·관리 플랫폼 '스마트링크'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데이터를
현몽주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사업은 전기차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선례로 향후 전기차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