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金)징어'로 불리며 몸값이 치솟았던 오징어가 올해는 지난해 절반 가격에 마트에 나왔다.
이마트가 7월 1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생오징어(100g 내외) 5마리를 7900원에 선보인다. 한 마리당 가격이 1580원으로 작년 6월 이마트 오징어 평균 판매가격이 마리당 32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51%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생(生)오징어' 행사 가격은 '냉동 오징어'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다. 이마트 냉동 오징어(280g 내외) 1마리 판매 가격은 4980원으로 100g 환산 시 1778원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생오징어'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올해 생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늘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크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올해 6월 오징어 생산량은 2019년보다 8배 이상, 2018년보다 5배 이상으로 많다.
올해 오징어가 풍년인 이유는
[김기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