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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를 통해 동행세일에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실시한다. 이마트 측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패션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패션 브랜드 대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과 유·아동 의류, 속옷, 신발 분야 50개 브랜드로, 가격은 최대 5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품권 증정, 가격 할인 등의 행사도 열린다. 참외 2봉지를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데 이는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또 계산 시 신세계 포인트 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과 제주 은갈치, 토종 민물장어, 자연산 바닷장어 등을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마트는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효율(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행사 카드로 대형가전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홈플러스도 동참한다. 홈플러스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은 물론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총 9600여 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국내산 삼겹살 등 신선식품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제주 돼지 앞다리, 완도전복, 손질 오징어, 통영 바닷장어, 부산 간고등어 등도 할인해서 판다.
또 홈플러스는 여름 과일과 채소 총 1400t을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박과 참외, 찰토마토, 하우스 밀감, 포기상추, 미니 단호박, 오이맛 고추 등이 대상이다. 복숭아·자두 페스티벌을 통해서는 이색 과일인 신비 복숭아와 황도 복숭아를 판매한다.
'득템찬스 1+1, 2+1' 행사를 통해 주요 생필품과 식료품도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 트리트먼트 10여 종, 핸드워시 20여 종, 유아위생/수유용품 50여 종, 스낵 150여 종(스낵은 26~27일)을 1+1으로 판매하고, 이유식 230여 종 2+1, 이유식/유아위생/수유용품 행사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행사 등도 펼친다.
중소기업 제조상품 매출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패션·잡화 및 비식품 카테고리 가격도 대폭 내렸다. 패션잡화 7500여 종은 최대 30% 할인가에 내놓는다. 홈플러스 패션 PB 'F2F'는 가격 인하 및 스윔웨어 2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하고, 여름 물놀이 신발 20% 할인, 쿨플러스(남성, 여성, 아동 이너웨어)는 2개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 이너웨어 및 피혁 브랜드샵 행사상품은 해당카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우선 롯데마트는 이달 25~28일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진 호주산 부챗살과 청정 와규 윗등심살 등이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5~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캐나다 랍스터와 자두 등도 같은 조건으로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방자치단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울토마토와 양송이, 감자
한편,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극복과 소비진작 차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7일 동안 대형·중소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펼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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