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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1일 매일경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하반기 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
지난달 21일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서울 캐딜락하우스에서 매일경제 취재진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올 하반기 경영계획과 중장기 브랜드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입사해 10여년간 수입자동차업계에 몸담은 서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캐딜락 브랜드의 국내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서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3월 XT6 출시 행사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하고 카카오 페이지 구독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시승 계획을 발표했다"며 "장기적으로 E-커머스 기반의 비즈니스도 구상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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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1일 매일경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하반기 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
서 대표는 "캐딜락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20~30세대의 소비 패턴과 행태 등을 분석한 결과 봉사활동이나 기부활동 등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캐딜락 또한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써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어떻게 펼쳐나갈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 소방관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캐딜락 엑스 히어로(CADILLAC X HERO)' 캠페인을 시작했고 차량용 소화기와 모델카 판매 수익 일부를 소방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캐딜락은 지난해 11월부터 캐딜락 엑스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소방차량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충북 청주서부소방서에 기립형 안전 경고등 세트를 기부했다. 이같은 사회공헌 노력은 GM 그룹의 '3 ZERO(충돌사고·배출가스·교통혼잡 제로)' 정책과의 시너지 창출 등도 함께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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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이 지난 3월 국내에 공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T6 [사진 제공 = 캐딜락코리아] |
아울러 그는 캐딜락이 '주차하기 불편하고 기름만 많이 먹는 하마'가 아니냐는 고객들의 오해에 대해서 해명했다. 서 대표는 "GM 그룹 내에서 캐딜락은 첨단 주행·편의기술이 보다 빨리 적용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XT5 사이즈의 SUV 전기차 캐딜락 리릭이 연내에 공개되고 고급 세단 형태의 전기차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미국 완성차 브랜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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