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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범석 KT 상무. [사진 = 김승한 기자] |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랜선을 없앤 와이파이 서비스 '기가 와이(GiGA Wi)' 3종을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가 와이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끊김 없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서비스다. '기가 와이 싱글 tv'는 1인 가구를 위한 인터넷과 IPTV를 더한 상품이며, '기가 와이 싱글 아이즈'는 소상공인(SOHO)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KT가 새로 선보이는 기가 와이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끊김없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집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유선 회선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무선 공유기를 설치해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선 연결이 필요 없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기본 와이파이)에 새로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버디(추가 와이파이, 이동형)를 묶어 이지메쉬(Easy Mesh) 기술로 두 개의 와이파이 중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한다.
이들 제품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의 이지메쉬 인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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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와이 인터넷 최대 1G' 월정액은 결합상품 3년 약정 기준 3만 5200원이다. KT는 오는 8월 31일까지 기가 와이 출시를 기념해 1100원 할인된 3만41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자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5월 31일 기준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999년 처음 초고속인터넷을 상용화한 지 22년만에 거둔 성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총 2205만명이고, KT 시장 점유율은 41%다.
KT는 올해 기가 와이 인터넷 출시를 계기로,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올해 말에는 기가 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상무)은 "언택트 시대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의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기가 와이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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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 와이 버디. [사진제공 =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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