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아우디 A6 40 TDI 프리미엄, 티구안 2.0 TDI, 벤틀리 벤테이가 V8 [사진 = 국토교통부] |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 A6 40 TDI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6509대는 스타터 알터네이터(발전기) 하우징의 내구성 부족으로 발생한 균열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확인됐다. 또 티구안 2.0 TDI 등 5개 차종 4083대는 연료공급호스 불량, 벤틀리 벤테이가 V8 137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누유된 연료에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티구안 2.0 TDI 등은 지난 19일부터, A6 40 TDI 프리미엄과 벤틀리 벤테이가 V8는 각각 오는 26일, 7월 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
↑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RAV4 하이브리드 AWD, 스프린터, 아록스 [사진 = 국토교통부] |
스프린터(중형승합) 등 2개 차종 257대는 앞바퀴 흙받이가 브레이크 호스를 파손시켜 제동 성능이 떨어질 위험성이 높았다. 아록스 21대는 차량 앞 모서리 부분에 장착된 에어스포일러의 부착 불량으로 주행 중 에어스포일러가 떨어져 주변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 |
↑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야마하 GPD125-A(N-MAX125), 가와사키 ZX-10R [사진 = 국토교통부] |
가와사키 ZX-10R 등 2개 이륜차종 56대는 연료분사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퀵시프터(클러치를 잡지 않고 변속이 가능하도록 한 장치)를 사용해 고단으로 변속 시 리드밸브(미연소 배기가스의 역류를 방지하는 장치)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변형 또는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리드밸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고온의 배기가스가 역류,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7월 4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프로그램 업데이트 및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