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코로나19에 창립기념식도 `언택트`로

↑ 권평오 KOTRA 사장이 국내·외 임직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OTRA]

코로나19 시대에 수출입기업을 위한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을 지원하는 KOTRA가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온라인 전시회와 웹 세미나 등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내 주요 행사까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바꾸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노력을 다하고 있다.
21일 KOTRA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 임직원 2000여명은 국내외에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창립 기념영상을 시청했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열린 소통을 테마로 직원들의 릴레이 축하 메시지, KOTRA를 바꾸는 58가지 아이디어 공모전, 국내·외 재택근무 일상을 공유하는 방구석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또한 커피와 스낵 푸드트럭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에도 동참했다.
지난 1962년 설립된 KOTRA는 58년간 국가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서 주요 역할을 수행해왔다. 해외진출과 투자유치, 정부간 거래, 해외 취·창업, 경제외교 등 시대 변화에 따라 기능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비대면 화상상담과 온라인 전시회, 긴급 지사화 등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활로를 뚫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기 어렵지만 전세계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언택트 형태로 기념식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소통을 시도해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