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부터 일주일간 대규모 패션 세일행사인 '힘내요 대한민국!코리아 패션마켓 (코리아패션마켓)'이 열린다. 산업부와 업종별 단체 등이 협업해 만든 행사로 패션기업에겐 유동성 확보의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겐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내 유명 백화점과 온라인 패션몰에서 코리아패션마켓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소비활성화 정책사업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중 개최된다.
코리아패션마켓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기업들을 위해 산업부와 업종별단체(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패션업계, 유통업계가 함께 만든 '패션산업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6/26~6/30, 본점,잠실점,인천점,노원점), 신세계백화점(6/26~7/2, 강남점), 현대백화점(6/26~6/28, 무역점,판교점), 무신사(6/26~7/2), W컨셉(6/26~6/28) 등 백화점 3사와 온라인 패션몰 2곳 등서 진행된다.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웨어, 아동복 등 약 150여개 패션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백화점, 쇼핑몰 등 참여 유통사는 판매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지급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많은 유통사와 패션브랜드가 정부와 협회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섬유패션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