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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지멘스가 구축한 냉난방 최적 제어 솔루션은 한국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KT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로보 오퍼레이터'를 접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 로보 오퍼레이터는 빌딩 운영자의 경험에 의존해 냉난방 설비를 끄고 켜 에너지를 절감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최적의 설비 운영 시점과 설정 값을 축적된 데이터로 찾아내 자동으로 제어해 준다. 지능형 컨트롤러인 'KT IBOX(Industrial BOX)'가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외부 환경 요인을 수집해 클라우드에 설치된 로보 오퍼레이터에 전달한다. 이를 로보 오퍼레이터가 분석해 최적의 제어 시점을 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KT는 올해 6월부터 대전 서구 세이브존 냉방 운전 시에도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난방 대비 냉방이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크다는 점을
한자경 KT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상무)은 "미래형 빌딩 관리를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산업 분야를 위한 서비스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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