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U101에 대한 러시아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유틸렉스는 러시아에서 EU101의 항체 및 항원결합부위 관련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오는 2038년까지 보장받는다.
EU101은 T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 (co-stimulatory receptor)인 '4-1BB'를 자극해 T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T세포의 자가증식 및 암세포의 공격능을 높인다고 유틸렉스는 강조했다.
앞서 유틸렉스는 작년에도 미국에서 EU101에 대한 특허 등록에 성공한 바 있다. 또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특허심사 하이웨이 제도(PPH)'를 활용해 국내 특허도 얻었다.
현재 유틸렉스 항체치료제 'EU101' 특허는 한국과 미국 외에도 호주, 일본에서 특허 등록돼 있다.
최소희 유틸렉스 특허전략실장(부사장)은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허권 확보가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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