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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홈플러스는 이날 오전 서울 등촌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부문장 이상 임원의 급여 3개월치 중 20%를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객수 감소 등으로 지난해 회계연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4.69% 감소한 7조3002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홈플러스 측은 임원들이 회사와 직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이같은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경영인이 운영하는 기업에서 임원들의 급여 자진 반납 사례는 이례적이다.
홈플러스는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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