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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나로크 오리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 [사진 제공 = 그라비티] |
그라비티는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내달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 PC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지스타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거치며 완성도를 올려나가는 단계다.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총괄팀장은 "라그나로크 IP중 퀄리티가 가장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는데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의 라그나로크 IP게임 중 가장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원작과 유사한 게임성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하려 노력한 만큼 원작 팬들이 반길 요소가 많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선행 스킬'이 있는 스킬트리와 함께 근력(STR), 민첩성(AGI), 체력(VT), 지력(INT), 손재주(DEX), 행운(LUK) 등 6종류 스탯을 구현해 온라인 유저들은 편하게 모바일에 적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작 강점인 파티 매칭, 길드 등 커뮤니티 요소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3대3 데스매치, 대규모 쟁탈전 등 PVP 콘텐츠를 마련했고, 여성 유저들을 고려해 무도회, 셀카, 잡지 등 아기자기한 콘텐츠도 배치했다. 류정민 PM은 "개발 과정에 나를 포함한 여성 이용자 다수가 참여해 라그나로크를 처음 접하는 여성 이용자가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2년 출시한 원작이 아시아·아메리카 등 세계 93개국에서 서비스되었고 세계 누적 이용자수 70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그라비티가 세운 목표도 높다. 이희수 PM은 "내부적으로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는게 우선의 목표고 최종적으로 매출 순위 1위도 목표"라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2위를 장기간 차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리니지M'에도 도전하겠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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