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떨어졌습니다.
오늘(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6%로 4월(1.2%)보다 0.1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6개월 연속 내림세입니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내일(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5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됩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4월 1.61%에서 5월 1.55%로 낮아졌습니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됩니다.
지난해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5월 1.26%로, 4월(1.31%)보다 0.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