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I로 디지털 전환·언택트 시장 이끈다"

↑ 한화시스템 AI브랜드 '하이큐브' 로고.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이 디지털 전환 사업과 언택트 비즈니스를 겨냥한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큐브는 '한화 AI 퀄리티&밸류(Hanwha AI Quality & Value)'를 축약한 것으로, 고품질의 가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정육면체의 큐브가 돌면서 생기는 조합만큼 다양한 고객 산업군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하이큐브 브랜드는 AI 관련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구성되는데, 비대면 무인화 시대에 적합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플랫폼은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저장·처리, 머신러닝, 시각화 등 AI 서비스 기반을 제공한다. 이미지 데이터 전처리를 위한 어노테이션(데이터 라벨링) 솔루션, 영상복원 솔루션, 챗봇 서비스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내 론칭이 목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금융·제조·서비스 산업 영역에서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경험을 쌓아왔다. 2019년 10월 50여 명의 AI 개발자로 구성된 AI 전담조직을 구성했고, 관련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왔다.
한편 미래혁신센터를 통해 디지털 전환 중심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ICT 부문에서 '국방과 금융·보험 SI 분야 국내 1위', 'AI 표준 솔루션 사업자'를 목표로 사업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AI 플랫폼과 블록체인·클라우드 기술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확대된 언택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제조·방산·건설·금융·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