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맵, 스마트 근무환경 구축 위한 주 1회 원격근무 스타트

↑ 보맵 화상회의. [사진 제공 = 보맵]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이 스마트 근무환경 구축을 위한 주 1회 원격근무 시행에 나선다.
보맵(대표 류준우)은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업무집중데이'로 정하고 원격근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업무집중데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디지털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시도다. 전 직원이 재택, 이동근무를 포함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IT인프라를 통해 일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도다.
보맵은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8주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구성원의 82% 이상이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업무효율에 있어서도 '매우 효율적' 또는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83%에 달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보맵은 주1회 원격근무를 시작으로 향후 물리적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근무 형태를 단계적으로 실험할 계획이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의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보맵은 디지털 완결형 보험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도 발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1회 원격근무를 시작으로 스마트워크를 구축해 업무 효율 뿐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더불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맵에서 실시한 재택근무 설문조사 결과 장점으로는 업무 집중력 향상, 업무 주체성 강화, 출퇴근 시간 감소 등이었으며 가장 활발하게 사용한 업무 도구는 슬랙, 노션, 구글 행아웃을 꼽았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