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소 상공인들이 정부의 규제 때문에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개선을 호소했습니다.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중소기업인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와 공무원이 달라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불과 넉 달 전 올린 '산업용 천연가스' 요금을 정부가 또 올리려 한다며 가격안정대책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범 / 동부제철 인천공장장
- "8%의 개별소비세를 면제하는 등 천연가스 가격인상요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건의 드립니다."
특히 한국 돈의 가치가 떨어져 중소기업에서 제외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와카이 슈지 / 한국닛켄 대표
- "지금 환율을 따져 (모 회사가) 자산 5천억 원 이하란 규정이 있는데 한국 돈이 약해져 웬만한 중소기업의 자산이 올라 우리같이 조그만 회사가 중소기업에서 제외되는 위기가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손경식 상의 회장은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 회장
- "외국인투자기업은 불가피하게 자산평가액이 증가해 중소기업에서 제외되는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개선을 강구하겠습니다."
또 인천항의 물류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유태식 / 인천시 창고업협회장
- "항만부지를 사용하신 분들의 연명을 받아 7개 부처에 건의했습니다. 국토해양부에서 딱 4줄의 답이 왔습니다……. 저희가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리고 돌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 회장
- "여러 가지 어려운 사항을 하나도 빼지 않고 과감 없이 정부에 건의를 드리고 있습니다."
대한상의는 구체적으로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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